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세이브를 추가, 시즌 11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날 세이브로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7 대 6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오승환은 삼진 2개를 곁들이며 가볍게 1이닝을 마무리하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지난 18일 10세이브를 거둔 이후 사흘 만의 등판이었지만 세이브 행진엔 무리가 없었다.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센트럴리그 세이브 부문에서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마무리 캄 미콜리오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일 통산으론 288세이브. 오승환이 시즌 중반 23세이브째를 거두면 한일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하게 된다.
15경기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도 1.47에서 1.40으로 낮췄다.
한편 이날 오승환의 최고구속은 시속 150㎞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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