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무현 연구원은 "이 회사는 상선분야 피팅·밸브 시장 점유율 70% 이상 확보하고 있어 경쟁자가 없는 차별적인 실적성장을 나타내고 있다"며 "지난 1분기 실적을 통해서도 성장의 핵심이 상선분야라는 것을 다시 확인해 줬다"고 설명했다.
하이록코리아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의 411 억 원과 비교해 9.1% 줄었지만, 상선 매출비중은 14.5%로 전년의 11.5%에 비해 3.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이렇게 하이록코리아의 실질적인 성장은 상선분야가 이끌고 있는 것"이라며 "수주실적은 별도기준으로 556 억 원을 달성해 전년보다 146억 원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선분야 수주와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실적의 안정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상선은 수주와 매출인식이 빠른 단납기구조이므로 현금흐름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