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실적 바닥을 지나 안정화 단계"-한국

입력 2014-05-2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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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다운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증권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했다며 실적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도 유지했다.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분석 증권사들의 순이익은 1160억원으로 전망치에 부합했다"고 밝혔다.

금리의 급등으로 인한 채권평가손의 확대 및 높은 수준의 판관비로 인해 급격히 악화되었던 실적이 어느정도 정상화 되는 국면이라는 판단이다.

그는 "2~3분기 중에도 인수·합병(M&A)과 구조조정 등이 있어 순이익에 대한 변동성이 커질 수는 있겠으나 기업가치(펀더멘털)의 개선으로 이어져 향후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의 코스피, 코스닥 합산 일평균 거래대금은 5조5000억원, 시가총액 회전율은 108%로 아직 회복 국면이라 판단하긴 이르지만 최근 10년간 최저 수준을 기록 했던 2013년 회계년도 3분기보다는 개선된 모습"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저점을 통과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레이딩 손익은 전체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이라며 "전기 대비 확연하게 줄어든 금리 변동성에 상당부분 기인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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