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전용 42~84㎡ 782실 중 597실 일반공급
아파트, 전용 135~243㎡ 195가구 중 165가구
[김하나 기자]삼성물산은 오는 5월2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인 용산역전면3구역을 재개발한 복합주거단지 ‘래미안 용산’의 모델하우스 문을 개관한다.
이 복합주거단지는 지하 9층~지상 40층, 2개동의 트윈타워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782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35~243㎡ 195가구(펜트하우스 5가구 포함) 등 총 977가구로 구성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오피스텔 597실과 아파트 165가구 등 7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1층에 조성되는 테라스하우스(전용면적 135, 161㎡) 4가구도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용산은 서울에서 고급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미래가치가 높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평가다. 래미안 용산은 이러한 가치를 고스란히 가지면서 고급스러운 외관과 첨단 설계까지 갖추게 된다.
용산역은 지하철 1호선과 중앙선, KTX까지 다니는 트리플역이다. 래미안 용산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인접한데다 지하 1층과 신용산역이 직접 연결된다. 자동차 이용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등의 접근성도 좋다.
녹지시설과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용산가족공원(면적 7만5900㎡)과 가깝고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도 부근이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아이파크몰, 이마트 등 다양한 쇼핑시설도 멀지 않다. 국립중앙박물관이나 전쟁기념관, CGV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가장 큰 호재는 미군기지 이전이다. 용산미군기지(MPSP) 약 265만㎡ 중 미대사관부지, 드래곤힐 호텔, 헬기장 등을 제외한 약 243만㎡가 대규모 공원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의 용산제5구역은 메디컬리조트가 조성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제주한라병원과 단지 조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연면적 6만3000㎡규모의 지상 36층, 지하 8층의 복합 규모로 조성키로 합의했다. 이곳에는 인공관절, 치과진료, 건강검진 시설 등의 의료시설과 호텔, 레지던스, 컨벤션센터 등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밖에 용산 철도차량기지 이전 부지(44만여㎡)도 개발기대감이 남아있다.
래미안 용산은 조망권도 자랑거리다. 오피스텔은 5층~19층, 아파트는 21층~40층에 배치했다. 각 가구들의 배치도 달리해 모든 가구에서 서울 3대 절경 중 하나 이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의 전용면적 135㎡는 좌우측 위치에 따라 한강 혹은 용산민족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전용 161㎡ 역시 좌측은 한강을, 우측은 남산을 바라볼 수 있다. 전용 181㎡의 경우 전 가구가 한강과 용산민족공원이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설계도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나놨다.
커뮤니티 시설은 5층과 20층에 배치된다. 5층 커뮤니티는 공중정원과 연결돼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20층 커뮤니티는 골프연습장, 대형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시설, 클럽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스카이브릿지와 연결돼 라운지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20층과 40층에 마련된다. 20층에는 소규모로 만들어지며 40층은 조망권을 확보한 고급 호텔급으로 설계됐다.
공개공지가 대지면적의 11%가 넘는다. 단지의 전체적인 개방감을 높이고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바닥분수와 친환경 식재의 수경시설, LED바닥조명을 적용한 보행통로 등이 설치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이며 주택형 타입만 15개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전용 85㎡ 이하 오피스텔은 바닥난방이 가능하다. 주거 기능이 강화된 만큼 실사용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탁실, 창고 등은 물론 풍부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다. 층고는 일반 아파트보다 40cm 높은 270cm로 고급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아파트는 전용 135~243㎡로 구성된다. 2~3면이 개방형인 파노라마식 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환기는 물론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래미안 용산의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 5층에 마련된다. 아파트 (02)401-3303, 오피스텔 (02)451-3369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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