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가 대만에서 천재지변을 경험하고 쇼케이트 무대에 섰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인피니트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기존에 예정된 쇼케이스 시작은 6시였지만 대만 동부에서 규모 5.9의 지진 발생으로 비행기 연착되면서 1시간 가량 지연됐다.
쇼케이스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인피니트 멤버들은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동우는 "호텔에서 일어나자마자 지진을 경험했다. 악천후도 대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공서영은 "새 앨범 활동을 앞두고 액땜인 듯하다.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라"고 말하자 호야는 "이게 액땜이라면 저희는 신곡 '라스트 로미오'로 빌보드 차트 1등을 따낼 것 같다"고 답했다.
지난 19일 일본, 20일 대만을 거쳐 대한민국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알린 인피니트. 이들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만에 발매되는 정규 앨범인 만큼 그 동안 인피니트를 만든 최고의 스탭들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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