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군도: 민란의 시대’ 강동원이 아름다운 악역을 선보인다.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에서 강동원은 백성의 적, 탐관오리 조윤으로 4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군도’에서 악역인 조윤을 연기한 강동원의 모습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강동원은 칼을 높이 든 채 상대를 서늘하게 쳐다보고 있지만 선 고운 얼굴으로 하여금 아름다워서 더 무서운 역설적 매력을 느끼게 한다.
아름다워서 더 무서운, 역설적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조윤(강동원 분)은 전라관찰사를 지낸 탐관오리의 대명사이자 대 부호인 조대감의 서자로 태어나, 아비에게 인정 받지 못 한 한이 있다. 그리하여 아비보다 더 극악무도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땅 귀신의 악명을 휘날리며 삼남지방 최고의 부호로 성장한다.
시나리오를 쓰기 전부터 조윤 역에 강동원을 염두에 두고 구상했다는 윤성빈 감독은 “강동원만의 독특한 아우라가 좋았다. 서늘하면서도 아름답고 신비로워 보이는 그의 이미지가 조윤에 녹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강동원이 연기 할 조윤에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악역 캐릭터의 멋있는 부분은 다 주고 싶었다”고 밝혀 강동원이 탄생시킬 ‘백성의 적’ 조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활극으로 7월23일 관객을 찾는다. (사진제공: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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