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표는 “10년간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튼살이나 기미로 고민하는 임신부들을 보고 개발한 화장품”이라며 “대규모 행사에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서울베이비페어를 통해 튼살 패치를 알리고, 신제품 개발에 필요한 아이디어도 얻어간다”며 만족해했다.
엠끌로이가 선보인 튼살 패치는 기존 크림 제품과 달리 피부에 붙이는 패치 형태 상품. 하루에 8시간 이상 효과가 지속돼 여러 번 발라야 하는 기존 제품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튼살 패치 개발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는 임신부 전용 화장품 라인에도 그대로 적용했다. 정 대표는 “임신 기간에 먹고 마시는 제품이나 전자파까지 신경 쓰면서 정작 건강에 중요한 화장품에 관심을 갖는 부부들은 많지 않다”며 “임신부들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 개발에 힘을 쏟았다”고 설명했다.
엠끌로이는 앞으로 베이비 화장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패션과 뷰티는 연관성이 높아 맘누리와 함께 엠끌로이를 키워갈 생각”이라며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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