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투자자문, 케이원투자자문 제치고 자문사 1위 올라

입력 2014-05-23 06:00   수정 2014-05-23 07:04

[ 정혁현 기자 ] VIP투자자문이 지난해 투자자문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VIP투자자문은 전년보다 42.36% 증가한 132억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자문사 중 가장 큰 규모다. 2012년 93억원의 순이익을 내 2위에 머물렀던 VIP투자자문은 지난해 케이원투자자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케이원투자자문의 지난해 순이익은 117억90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0.3% 늘었지만 순이익 증가율에서 VIP투자자문에 뒤졌다.

2012년 순이익 규모 3, 4위에 올랐던 가치투자자문과 바로투자자문은 각각 16억5000만원의 당기순손실과 9억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데 그쳐 순위권에서 밀려났다.

재작년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나란히 5위를 차지했던 디에스투자자문과 그린투자자문은 명암이 엇갈렸다. 72억5000만원의 순이익을 낸 디에스투자자문이 올해 3위로 뛴 반면 2억9000만원의 순손실을 낸 그린투자자문은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머스트투자자문과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의 비상도 눈에 띈다. 2012년 14억원의 순이익을 내는데 그쳤던 머스트투자자문은 지난해 46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시현하며 투자자문사 중 네번째로 많은 순이익을 올렸고, 2012년 순이익을 내지 못했던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은 지난해 20억6000만원의 순이익을 벌어 5위를 차지했다.

2012년 순이익 규모가 급감했던 투자자문사들의 순이익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154곳 투자자문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0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7억원(119%) 늘어났다. 계약고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이 2012년 1060억원에서 지난해 1219억원으로 늘어난 덕분이다.

지난 3월 말 투자자문사들의 계약고는 2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원(15.1%)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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