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연구원은 "전산시스템 도입 관련 뉴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내용은 내부 의사결정의 문제이기 때문에 손익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아니다"고 말했다.
올 1분기 실적은 대손율이 하향 안정화되면 기대치에 부합했다. 미흡했던 부분은 성장과 순이자마진이었기 때문에 2분기 관전 포인트란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2분기에는 순이자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카드정보 유출 사태 수습 과정에서 대출 성장이 정체됐고, 대출과 카드 영업이 위축되면서 순이자마진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2분기에는 대출 증가세가 회복되고, 대출과 카드 영업이 재개됨에 따라 1분기에 비해 소폭이나마 순이자마진이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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