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성용 한국항공우주 사장, 자사주식 2500주 매입

입력 2014-05-23 09:37  

[ 한민수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3일 "하성용 대표이사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 2500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하성용 사장의 KAI 주식 매입은 지난해 6월19일(3000주)과 10월10일(3000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하 사장의 보유주식은 8500주로 늘어났다.

KAI 관계자는 하성용 사장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경영목표와 장기 성장비전 달성에 대해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는 의지와 자신감을 함께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KAI는 올 1분기 FA-50 필리핀 수출과 보잉 B787 기체구조물 수주, A320 날개구조물 수주 증가 등의 성과를 냈다. 영업이익은 286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9% 이상 늘었고, 매출은 5031억9000만원으로 25% 이상 증가했다.

올해 KAI는 한국형전투기개발(KF-X)와 소형헬기 군용·민수 통합개발(LAH/LCH) 등 대형 국책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15위권 항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최근 사업 지연 가능성이 대두된 KF-X와 관련해 KAI 관계자는 "KF-X는 국제공동개발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최적의 사업추진을 위해 현재 신중하게 논의 중이며, 이 과정에서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사업 추진 방향에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0일 입장자료를 통해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은 연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AH/LCH 사업은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개발업체를 선정 중으로 연내 계약 체결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