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29포인트(0.06%) 오른 2016.88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제 지표 호조가 상승 재료였다.
이날 코스피는 2010선 초반대에서 약보합세로 장을 열었다. 이후 숨고르기에 나서 지지부진한 약세 흐름을 유지하다가 낙폭을 줄였다. 이후 상승과 하락 전환을 거듭하며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장 중 매수폭을 늘리며 726억 원 상당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투신(768억 원)을 중심으로 415억원 어치 물량을 던지고 있다. 개인도 이에 가담해 251억 원 상당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497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82억 원 순매수 등 총 880억 원 순매수를 기리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의료정밀(0.12%), 유통(0.49%), 금융(0.1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1.39%), 철강금속(-0.52%), 통신(-0.38%) 등이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000원(0.28%) 떨어진 142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포스코(-1.28%), 한국전력(-1.45%)는 낙폭이 크다.
자동차 3인방은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차는 0.64% 뛰었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각각 0.17%, 0.17%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12% 떨어졌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470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29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3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전날보다 2.92포인트(0.53%) 오른 549.70을 나타내고 있다. 550선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외국인이 42억 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12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도 갈팡질팡하다가 16억 원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0.02%) 오른 1024.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