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5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9를 유지했다.
1회초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릭 포셀로의 시속 135㎞ 체인지업을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땅볼 아웃 되는 사이 2루 진출에 성공했으나, 미치 모어랜드의 공격 때 3루 도루를 시도했다가 실패했다.
0-1로 뒤지던 3회초 1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2루수 땅볼로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자 앤드루스의 땅볼 때 아웃 처리됐다.
4회초 텍사스가 안타 4개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4점을 추가, 4-1로 앞서게 된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6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앤드루스의 땅볼 때 아웃됐다.
이후 추신수는 왼쪽 발목 통증으로 더는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7회초 마이클 초이스와 교체된 후 벤치를 지켰다.
추신수는 지난달에도 왼쪽 발목 부상으로 21일부터 6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추신수의 교체는 순전히 예방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텍사스는 이날 디트로이트를 12-2로 압도하며 전날 2-7 완패를 설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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