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기자회견' '엑소' '크리스 탈퇴' '크리스 사태'
그룹 엑소가 최근 크리스의 그룹 탈퇴 선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엑소는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엑소의 첫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소플래닛 #1 더 로스트 플래닛 인 서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엑소는 총 12명의 멤버로 구성됐지만 최근 멤버 크리스가 콘서트를 앞두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소송을 청구하고 팀을 이탈했다. 이에 엑소는 크리스를 제외한 11명의 멤버 만이 콘서트 무대에 등장한다.
이에 대해 멤버 수호는 “당황스러운 마음이 컸다. 콘서트를 단 일주일 가량 남겨 놓은 상태에서 멤버 모두 심적, 육체적으로 고통받았다”며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단합해서 콘서트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2회 공연을 무사히 잘 치러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엑소M으로 크리스와 함께 활동해 온 중국 멤버 첸은 “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고 했다. (크리스 사건 이후) 멤버들 간의 결속력이 더 강해졌다”고 했다. 루한은 “관련 스태프들의 고생이 심했다. 모든 동선을 새로 짜고 안무를 새로 연습했다. 하지만 고생 뒤에 완벽한 무대를 연출했다는 것에 대해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엑소는 크리스의 탈퇴 여부와는 관계없이 아시아 및 전세계로의 행보를 이어간다는 다짐이다. 멤버 타오는 “이미 상당한 위치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노력을 통해 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1위 자리까지 올라가 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말했다.
한편 엑소의 첫 단독 콘서트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렸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1회 공연이 추가되는 등 뜨거운 열기를 입증했다.
콘서트 총 연출은 브리트니 스피어스, 쟈넷 잭슨 등 팝스타들의 안무를 맡은 세계적인 안무가 토니 테스타가 맡았다. 또한 제이지, 브루노 마스 등과 작업한 유명 영상팀 신드롬이 공연 영상을 제작해 차별화된 무대 연출과 영상을 선보였다.
엑소 기자회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엑소 기자회견, 콘서트 앞두고 충격이 컸겠다" "엑소 기자회견, 11명이서도 좋은 모습 보이길" "엑소 기자회견, 결국 11명이 되었구나" "엑소 기자회견, 크리스 결정에도 다 이유가 있겠지" "엑소 기자회견, 이런 상황에서도 콘서트를 해나가는게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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