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연은 지난 25일 방송된 SBS '룸메이트'에서 "지금까지 남자친구를 한 번도 안 만나봤느냐"는 질문에 "딱 한 번 만나봤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송가연은 "나중에 내가 헤어지자고 했다"며 "특전사에 지원하기 위해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론 남자 쪽에서 입대를 위해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하지만 송가연은 그 반대였던 것.
'구국의 결단'을 내렸던 송가연은 "운동을 접고 군대를 가려 했는데 지금 대표님이 선수가 되는 걸 도와주겠다 하셔서 계속 운동을 하게 됐다"며 자신이 선수생활을 하게 된 연유를 밝혔다.
한편 이별 통보를 받았던 전 남자친구는 송가연 덕에 직업이 생겼다. 송가연과 헤어지기 싫어 함께 특전사에 지원하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 그는 결국 직업 군인이 된 것이다.
송가연의 '러브 스토리'를 들은 출연진은 "가연이가 남자 한 명을 군대에 보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에 누리꾼들도 "송가연, 남자 고무신 만들 뻔", "송가연, 여장부네", "송가연과 특전사, 왠지 어울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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