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대학생 취업 디딤돌] 28일 건대서 '대기업 스펙초월 채용설명회'

현대車·네이버 등 7곳 참여


[ 공태윤 기자 ] 대기업·공기업과 함께하는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가 28일 건국대에서 열린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관계자는 “현대자동차, SK, 두산, 네이버 등 7개 기업이 직접 취업준비생을 찾아 ‘톡톡 스펙초월’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대기업 채용담당자가 직접 나서 스펙초월과 기존 채용이 어떻게 다른지, 구직자들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구직자들의 스펙초월 채용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한편 취업준비생의 취업·창업 관련 맞춤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청년버스’도 27~28일 양일간 건국대 채용설명회장을 찾는다. KOTRA·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각 기관의 전문가가 20대 청년들의 진로, 일자리 고민에 대해 상담해주고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신용·대출 등 금융 관련 고민 해결을 위해 캠코에서 직접 1 대 1 상담도 진행한다.

남민우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은 “스펙초월 설명회에서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달라는 20대 취업준비생의 절실한 요구를 확인했다”며 “대기업들이 스펙초월 채용을 속속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위는 스펙초월 채용 확산을 위해 ‘기업용 스펙초월 안내서’를 발간하고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설명회도 열 방침이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