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나주시와 해남군에 5㏊씩 10㏊ 규모의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묘목식재, 관리시설 설치, 꽃가루 채취장비 구입 등에 14억9400만원을 투입한다. 매년 중국산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는 배 인공수분용 꽃가루는 수분율이 떨어지고 두 차례 인공수분을 해야 하는 등 생산비 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 생산단지가 조성되면 2021년부터 국내산 꽃가루 500㎏이 생산돼 전남 3692㏊의 전체 배 면적에 공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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