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업계는 가공식품 판매 호조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2분기 들어서도 기존점 성장률 5% 내외의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도 "GS리테일은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가맹점주와의 상생에 관련된 불특정 비용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슈퍼 사업에 대한 규제 확대도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소다.
그는 "슈퍼사업은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 및 의무휴업 대상점포 확대에 따라 연중 기존점 성장률의 의미 있는 반등이 어렵다"며 "기업가치 평가 시 할인요소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대형마트 대비 영업시간 2시간 단축 시행의 영향이 클 것"이라며 "근거리 다빈도 구매 특성상 오전 8~10시 구매고객이 전체 구매고객의 5%를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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