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녀 유섬나 체포, 월세 1000만원 초호화 아파트 '발칵'

입력 2014-05-28 11:16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가 프랑스에서 체포됐다.

27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에 따르면 프랑스로 도피한 유섬나 씨에게 외교부를 통해 여권 반납을 명령 후 적색수배 명령을 내렸고 프랑스 경찰이 유섬나 씨를 파리에서 체포했다.

유섬나 씨는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 세리졸에 위치한 월세 1000만원대 최고급 초호화 아파트에 거주하다가 잠적 후 파리 시내에서 체포됐다.

유섬나 씨는 디자인업체 모래알디자인을 운영하면서 계열사 다판다로부터 자문료 48억 원 등 총 80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체포된 유섬나 씨의 국내 송환은 최소 6개월 이상의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병언 장녀 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장녀 체포, 역시 돈은 많구나" "유병언 장녀 체포,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유병언 장녀 유섬나씨 국내송환 되기 전에 유병언 잡혔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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