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1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67포인트(0.43%) 상승한 2006.3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경기지표 호조 덕에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2000선을 웃돌며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71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장 초반보다 매수세가 확대됐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9억원, 490억원 순매도로 맞서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6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30억원, 35억원 순매수다.
통신업(-0.89%)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1.75%), 비금속광물(1.02%), 은행(1.05%) 등의 상승 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삼성전자우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모두 상승세다.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신작 스마트폰 전략 모델 'G3'를 공개한 LG전자는 2% 가량 오르고 있다. LG그룹주도 동반 강세다. LG가 2.53% 상승 중이고, LG이노텍도 3.69% 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21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97개 종목은 보합이다.
코스닥지수도 사흘 만에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1.53포인트(0.28%) 오른 549.50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07억원, 169억원 순매수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981억원 매도 우위다.
다음이 카카오와 합병 호재로 이틀째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치솟고 있고, 행남자기도 신규사업 진출 기대로 상한가로 뛰었다. 삼성전자 녹스(KNOX)에 전용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을 공급키로 한 라온시큐어도 상한가로 직행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5원(0.06%) 내린 10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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