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사회 대비株 '주가 안전지대'

입력 2014-05-28 21:37   수정 2014-05-29 04:41

세월호·지하철 추돌·화재…
보안·車보험·정신질환 치료
관련株 꾸준히 상승세



[ 김동욱 기자 ]
세월호 침몰과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 참사 같은 대형 사고가 잇따르면서 증시에서 ‘위험사회(Risikogesellschaft)’ 대비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산업화가 진척될수록 대규모 위험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만큼 위험이나 재난 관련성이 하나의 투자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삼성증권은 28일 생활위험 관리와 자동차 안전, 공해감축, 정보기술(IT) 및 정보보안, 우울증 치료 등 다섯 가지 분야를 ‘위험사회’ 대비 업종으로 꼽았다.

생활위험 관리 관련주로는 에스원 같은 보안관제주가 추천됐다. 국내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2004년 450여건에서 2013년 620여건으로 늘어나는 등 해마다 증가 추세인 데다 1인 가구 증가로 인명사고 위험이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다.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위상이 확실한 동부화재 등 손해보험주도 수혜주로 꼽혔다.

공해 감축이 민감한 이슈가 되면서 친환경 차량과 관련 있는 한라비스테온공조 등 공조부품업체나 코웨이 위닉스 등 공기청정기 업체도 주목받았다. 각종 정보보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스템통합(SI)업체나 인터넷 보안 관련주도 ‘위험사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종목이다.

‘선진국형 질병’이라는 정신과 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업체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정신과의약품 1위 업체 환인제약과 관련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는 제일약품이 대표적 관련주다.

안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종목들은 실적개선 흐름이 뚜렷하고 주가도 대부분 상승세다. 에스원 47.4%, 코나아이 31.5%, 동부화재 22.3% 등 이들 종목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 증가율은 10%를 훌쩍 뛰어넘는다. 주가 상승률도 올 들어 제일약품(71.65%), 환인제약(43.33%), 코웨이(31.78%)처럼 두드러지는 종목이 많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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