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제습기 시장, 브랜드부터 장점까지 따져보고 고르자!

입력 2014-05-29 10:58  

아열대성 기후변화로 습도 높아져… 불쾌감 줄이고, 쾌적한 실내환경 제공


올해 국내 가전 제품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철 장사로 시작했던 제습기 시장이 한반도의 아열대성 기후 변화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009년 연간 판매대수 4만대에서 2013년에는 150만대, 4,000억 원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렇게 제습기 시장이 커져감에 따라 업체간의 경쟁도 치열해졌다. 삼성의 경우 김연아를 모델로 내세워 ‘안심을 켜다’라는 카피로 광고를 하고 있다. 5월 중반까지 제습기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1% 늘어난 상태다. 인버터를 통한 프리미엄 전략도 잘 먹히고 있다.

LG의 경우 7년 연속 판매 세계 1위를 가진 저력을 바탕으로 5월 중반까지의 판매량이 작년 5월 한 달 동안보다 250% 높아졌다. 중소업체 가운데서는 위닉스가 올해도 시장점유율 50% 달성을 목표로 조인성을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위니아 만도도 저소음 저전력 제습기를 출시하고 김유정이 제습기 모델을 맡으면서 경쟁에 뒤쳐지기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름 가전의 최강자로 불리는 신일산업 역시 제습기 열풍에 가세 하고 있다. 최근 개그맨 김준현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신일 제습기 홍보에 돌입했다. 여름가전의 명가답게 독자적인 기술과 노하우로 제습 효율을 대폭 높이고, 내구성을 확보했으며 자동으로 습도조절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능까지 더해 스마트함을 자랑한다. 거기에 집중 건조 키트(KIT)로 의류 건조, 신발 건조, 집중 건조 기능을 강화해 빠르고 효율적인 제습능력을 구현했다.

벌써부터 예년의 기온을 웃도는 날씨가 계속되면서, 올 여름은 어느 해보다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해가면서 습도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이 늘어가고 있어 자신의 생활에 맞는 기능을 갖춘 제습기 사용을 통해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날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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