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측면 수비수(풀백) 김진수(알비렉스 니가타)가 발목 부상 회복이 더뎌 제외됐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 대신 같은 포지션에서 활동하는 박주호(마인츠)를 불러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박주호도 발가락 부상을 이유로 애초 월드컵 최종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라 왼쪽 수비에 대한 우려가 크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박주호는 지난 시즌 막판에 발가락 부상으로 최종명단에서 낙마하고서 비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러시아, 알제리, 벨기에에는 명성이 자자한 윙어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러시아 안렉산드르 사메도프(로코모티프 모스크바), 알제리의 소피앙 페굴리(발렌시아), 벨기에의 케빈 더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 등 오른쪽 윙어들이 포지션 상으로 왼쪽 측면을 노리는 공격수다.
공격 2선에서 활동하는 윙어들은 전후좌우의 위치 이동이 잦다.
전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캠프로 떠나는 홍명보호가 왼쪽 수비에 닥친 암운을 어떻게 걷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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