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선거 '허위사실' 논란…유정복·송영길 고발 당해

입력 2014-05-29 17:46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와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모두 고발당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유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관련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9일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유 후보 측이 선거 공부에서 '4년 전 부채 7조→13조로 증가(4인 가구 2000만 원 육박)'라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연합은 영업부채를 포함해 계산하더라도 인천시 부채는 3조2000억 원이 증가했을뿐이라며 4년 사이 6조 원의 부채가 늘었다는 유 후보의 주장은 허위라고 강조했다.

송 후보도 지난해 안전행정부 지자체 합동평가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새인천창조포럼은 앞서 인천시가 지난해 안행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송 후보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송 후보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인천시가 '가' 등급 4개를 받아 6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우수평가를 받았을 뿐이라며 국정평가 1위라는 송 후보의 주장은 과장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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