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세대 천정고 높여 개방감 살려
[이정진 기자]현대건설이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해 짓고 있는 ‘목동 힐스테이트’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한 아파트로 설계돼 입주자의 편리와 안전을 고려한 점이 눈길을 끈다.
목동 힐스테이트에는 입주민의 보안을 위해 최첨단 시스템이 적용된다. 세대 현관 자동 출입 관리 시스템(U-Key)이 적용돼 U-Key의 인증을 통해서만 공동현관 출입이 가능하다. 내부보안도 강화된다. 중앙관리실에서 각 가구의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자동으로 검침하는 원격검침시스템을 도입해 검침원 방문 없이 검침이 가능하다.
단지 안팎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적용됐다. 빗물을 활용해 단지 조경수로 쓰고 태양광발전설비와 지열 냉난방 설비를 통해 공용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에서는 에너지 관리 시스템(HEMS)이 도입돼 전기, 가스,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방마다 설치된 온도조절 시스템과 대기전력 차단 장치, 개별 난방이 가능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내부 관리비도 줄일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장점인 넉넉한 수납공간도 돋보인다. 내부 곳곳의 수납공간을 강화해 복도, 벽 등 자투리 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안방 드레스룸에도 화장품과 세탁물을 수납 할 수 있는 공간를 따로 만들어 입주민의 편의를 배려한 세심한 수납공간을 설계했다.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복도 벽면에는 환기 시스템을 갖춘 김치냉장고장을 짜넣었고 현관 양 옆으로도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신발장을 바닥과 띄워 만든 아래 틈새 공간에도 수납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전 가구의 층고를 높여 개방감을 더한 점도 눈에 띈다. 모든 가구의 천정고를 기존 아파트들 보다 높인 2.35m로 설계했고 거실의 우물천정은 15cm를 더 높였다. 84㎡A, B, C 타입의 경우 1층의 천장고는 2.6m로 저층의 단점을 잘 보완하고 개방감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84㎡A, 113㎡A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84㎡A형은 발코니 확장형 판상형으로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평면이다. 방-거실-방의 3베이로 설계됐다.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맞통풍 구조로 짜였다. 84㎡B는 타워형이지만 판상형과 같은 맞통풍 구조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용 100㎡과 113㎡의 경우 발코니 확장형으로 선택하면 세가지 확장가변 타입 중 선택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침실 간 벽체는 가변형으로 적용하면서 세대 구성에 따른 활용도를 높여 중대형 평면에 버금가는 설계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안방에는 별도의 가구가 필요없을 정도로 드레스룸과 수납공간이 충분하다.
발코니 확장 비용은 84㎡는 1,285~1,604만원, 100㎡ 1,167만원, 113㎡은 1606만~1614만원 정도다.
전용
113㎡A형의 경우 거실이 이면 개방형으로 설계돼 채광에 유리하고 조망권이 탁월하다. 워크인으로 짜여 있는 안방 드레스룸 공간은 원래 대부분 벽으로 시공되는 부분을 붙박이장 문으로 설치해 드레스룸과 안방 양쪽에서 옷을 꺼낼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돋보인다. 주방에 자리잡은 아일랜드 식탁은 분양가에 포함됐다. 주방과 일체감을 주는 아일랜드 식탁은 공간 활용도가 좋고 식탁 하부는 수납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현장과 인접한 양천구 중앙로 34길 22 일대(신정동 1033-1번지)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6년 2월 예정이다. (02)2061-0277
한경닷컴 이정진 기자 ucjt5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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