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힐 차승원
차승원이 전신여장을 감행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9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열린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차승원은 "여장을 할 때 눈썹도 밀고 한달 간 살았다"며 입을 열었다.
차승원은 극중 여성성을 숨기고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지욱으로 분해 열연했다. 여장은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했기 때문에 피할 수 없었다.
차승원은 "촬영 때 신은 하이힐은 275mm에 굽은 12cm였다. 또 내가 구두 신기에 좋은 발이라고 했다"며 "처음 신는 하이힐이라 삐끗할 수도 있는데 걷는 것도 한 번에 성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이힐'은 완벽한 남자의 조건을 모두 갖췄지만 여자가 되고 싶은 욕망을 숨긴 채 살아온 강력계 형사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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