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한주만 더"…60주 1위 눈앞

입력 2014-05-30 20:42   수정 2014-05-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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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클래식 '女帝방어' 고비


[ 한은구 기자 ] 30일 오후(한국시간) 막을 올린 미국 LPGA투어 숍라이트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은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결정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 랭킹 1위 박인비(사진)를 꺾고 ‘골프 여제’에 등극할 수 있는 선수는 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랭킹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다. 박인비의 랭킹 포인트는 9.58점, 2위 루이스는 9.36점, 3위 리디아 고는 9.28점이다.

루이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나 단독 2위를 하고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우승에 실패하면 1위에 등극한다. 또 루이스가 3위를 하고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5위 밑으로 처져도 1위에 오른다. 만약 박인비와 리디아 고가 커트 탈락하면 9위만 해도 1위가 된다.

59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는 이번주까지 1위를 지키면 총 60주로 역대 랭킹 1위 재임기간에서 로레나 오초아(158주), 청야니(109주)에 이어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공동 3위에 오르게 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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