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1일 투표 참여를 통해 현 정부에 경고해줄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세상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면서 "저는 이 말을 투표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특히 "저는 요새 유세를 다니면서 젊은 엄마들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까, 엄마들을 챙기는 나라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또 "선거가 막바지로 다가갈수록 근거없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돈공천 의혹도 나와 선거판이 진흙탕이 되고 있다"며 "극복해야할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6·4 지방선거 직후 만날 것도 제안했다.
그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 혁신 방안에 대해 진지하고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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