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민간 구난업체인 언딘에 세월호 침몰은 경제적인 관점에서 '로또'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수는 지난달 28일 한겨레TV에서 방송한 '김어준의 KFC' 10회에서 "언딘은 국가기관의 자금 투자를 받았고, 보조금과 지급보증도 받았다"며 언딘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보여줬다.
김 총수는 "언딘은 '국가가 밥을 줬냐'고 자신들도 희생양이라고 주장하지만 국가기관이 언딘에 자금을 투자하고 보조금을 주고 지급보증에 관급공사까지 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공시된 2013년 언딘의 재무제표를 보면 매우 이례적인 회계변경 사실이 드러난다"며 "언딘이 선박 인양업체로서 일확천금의 기회를 세월호에서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언딘에게 세월호는 적어도 사업적 관점에서 일거에 상장까지 내달릴 수 있는 로또였을 것"이라며 "이 경제적 욕망이 구조 과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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