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박봄' '이소라'
‘룸메이트’ 박봄이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이하 룸메이트)에서 여자 멤버들은 한 방에 모여 깊은 대화를 나눴다.
막내 송가연은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너무 밀어주는 거 아니냐, 발차기는 할 줄 아냐, 그런 말이 많았다. 갑자기 운동을 시작한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했다. 그런데 겉모습만 보고 사람들이 이야기해서 시합이 정말 하고 싶었다.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운동만 했는데 주위에 사람이 없어졌다"라며 속마음을 터놓았다.
박봄은 이날 대화를 나누던 중 “친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 없다. 우리 멤버들은 하나에 미쳐 있는 사람들이라 주변을 잘 못본다”고 말했다.
이에 이소라는 "다가오기만 기다리지 말고 다가갈 줄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이소라는 “봄이는 천사 같다”고 말했고 박봄은 그 말에 감동을 받고 이소라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이어 비하인드 인터뷰에서 이소라는 “봄이가 울었다. 봄이도 참 외로웠구나”라고 말했고 박봄은 “감동의 눈물이었다. 내가 이제까지 살면서 누구에게 그 얘기를 해준 적이 많다. 하늘에서 내려준 선물같다고. 나도 누군가에게 그 말을 기다리고 있던 거 같다. 왜 나는 그런 사람이 없을까. 그런 생각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봄은 “그래서 나한테는 소중한 것 같다. 나는 정말 값진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좋은 사람들을 만난 것 같다. 잘해드리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나도 천사고 나도 도움이 되는구나 싶었다”고 말하며 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박봄, 많이 힘들었나보다. 방송보며 마음이 아팠다" "'룸메이트' 박봄, 힘내세요" "'룸메이트' 박봄, 저런 아픔이 있는 줄 몰랐네" "'룸메이트' 이소라, 맏언니가 큰 힘이 되는 듯" "'룸메이트' 이런게 쉐어하우스의 장점인가" "'룸메이트' 다들 점점 많이 친해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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