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대한해운 주가 약세는 지난 5월 29일에 추가 상장된 유상증자 물량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상장 물량은 기존 주식수의 1.9%"라고 밝혔다.
출자전환으로 주주가 된 곳은 대부분 해외 해운사에 해당하는데, 투자목적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상장 이후 즉시 처분하는 성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향후 회생채권 실명확인에 따른 추가 증자가능 물량은 8만주 수준"이라며 "이번 사례처럼 수급에 따른 주가 하락은 요인은 남아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단기간 수급적인 요인에 따른 조정기에는 적극 매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다.
엄 애널리스트는 "대한해운은 1분기 용선 중심의 영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며 "2분기에는 1분기에 있었던 원자재 수출항만의 체선현상도 해소되었고, 지난 4월에 사들인 중고선의 영업개시로 인해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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