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가 전년 동기 대비 12.6%, 57.1% 증가한 3128억 원과 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달러 기준 매출액은 약 1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영업이익률이 170bp 대폭 개선돼 당사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베트남 3법인의 빠른 생산성 증대로 베트남 소재 3개 법인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올 3법인 생산량의 60% 수준까지만 활용하더라도 연간 수주 목표액은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2분기 인니와 니카라과 공장이전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다"며 '올 2분기 실적은 기저 효과가 매우 클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전년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다.
서 연구원은 "이는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만 고려한 것"이라며 "외화부채 비중이 높은 동사 입장에서는 환율 하락이 영업외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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