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PC그룹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달 30일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그룹 대외협력실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대표는 최근 파리크라상의 실적 부직에 책임을 지고 보직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는 당분간 파리크라상 등기이사직은 유지한 채 고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크라상 후임 대표는 조상호 그룹 총괄사장이 맡게 됐다. 조 사장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삼립식품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는 그룹 총괄사장과 비알코리아 대표를 겸직해왔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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