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5월30일(15: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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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부인 김양자씨가 넥센 지분 6.29%를 매각해 256억원을 현금화했다.
넥센은 강 회장과 김양자씨가 지난 2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주식 32만주를 매각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강 회장이 12만주를 김양자씨가 20만주를 각각 8만원에 매각했다. 이번 매각으로 두 사람은 각각 96억원과 160억원씩 총 256억원을 손에 쥐었다.
이번 매각으로 강 회장과 김양자씨의 넥센 지분은 7.4%, 2.38%로 각각 감소했다. 넥센의 최대주주 지분율도 당초 66.58%에서 60.29%로 줄었다. 넥센은 강 회장의 아들인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이 최대주주로 지분 50.51%를 갖고 있다.
당초 넥센의 최대주주였던 강회장은 2012년 지주사 전환과정에서 아들에게 최대주주 자리를 내줬다. 당시 강 사장이 주식 공개매수를 통해 12%였던 지분율을 50%이상으로 크게 높이면서 세금회피 꼼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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