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경영이 기업경쟁력] 한화그룹, 화재·정전 등 사고 수습 시나리오 10여개

입력 2014-06-03 07:00  

[ 강현우 기자 ]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비상사태 대응 매뉴얼 및 조직 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환경 관리를 강화하는 독립 조직인 ‘환경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하고 평상시 안전환경전략 수립, 안전점검, 계열사 평가 등을 통해 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조직이다.

한화그룹은 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사고 유형별로 수습 절차를 마련했다. 사업장 특성을 고려해 발생 가능한 사고의 강도와 빈도를 종합한 위험도에 따라 세분화한 교육·훈련을 시행하며, 그룹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건설·서비스업 계열사는 화재, 정전 등 10여개 시나리오가 있다. 제조업은 위험도를 고려해 화재·폭발 및 누출 등 20여개 시나리오를 상정해 교육·훈련을 시행한다. 그룹 내 모든 사업장이 안전관리를 위한 제반 절차와 지침을 포함한 안전규정을 제정·운영하고 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MS-18001 인증을 유지하고 있으며 건설업종은 산업안전공단의 KOSHA-18001 인증을 받았다.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를 그룹 차원에서 연 1회, 계열사별로 연 4회 점검을 통해 확인하고 있으며, 연 2회 내부심사를 통해 적합성을 검증받고 있다.

한화는 지난 1분기에도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및 법규 준수, 불안전한 상태 및 행동 점검, 안전문화 정착 및 비상연락망·비상시나리오 업데이트 등 긴급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28일 국내 대표 초고층빌딩인 여의도 63빌딩에서 계열사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63빌딩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30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가정해 두 시간 동안 화재 진압, 대피훈련, 심폐소생술 실습 등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대피훈련이지만, 이번 훈련은 최근 세월호 참사와 각종 화재 사고 등으로 재난 대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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