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주택을 매입하면 월세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주택임대 전문회사 렌트라이프(www.rentlife.co.kr)가 올 1분기에 거래된 보증금 1000만원짜리 월세를 비교 분석한 결과 경기도 광주시가 50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구리시 49만원, 용인시 43만원, 수원시 42만원, 안산시 42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월세 수익이 높은 곳으로 나타난 경기도 광주시는 원룸보다는 가족이 거주할 수 있는 투룸 이상의 거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의 평균 임대면적이 41㎡인 반면 광주시는 58㎡에 달했다. 조사대상의 33%가 최근 5년 이내에 지어진 신축주택이어서 임대료가 높게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용인·수원시는 서울과도 가깝고 주변에 산업단지가 많아서 임차 수요가 풍부한 편이다. 전체 주택 중에서 연립 다세대 주택의 비중도 낮은 편이다. 연립 다세대 주택 비중은 용인시 7.9%, 수원시 9.4%로 경기도 평균 12.3%보다 낮다. 안산시도 반월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주택 수요가 풍부하고, 지하철 4호선이 지나는 지역이어서 임대료가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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