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13.91포인트(0.76%) 상승한 1만5049.83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6.46포인트(0.16%) 오른 1만6743.63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1.40포인트(0.07%) 상승한 1924.97을 기록해 또 한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현재 도쿄외화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8엔(0.18%) 오른 102.36엔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져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면서도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도 경제지표 호조가 투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모두 오름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 HSBC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로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인 49.7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직전월 48.1보다는 나아졌다.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도 5월 서비스업 PMI가 55.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5포인트(0.26%) 오른 2044.46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12.09포인트(0.49%) 뛴 2만3193.74를 기록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도 9.71포인트(0.10%) 상승한 9085.62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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