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는 이날 '선거운동을 마치며' 보도자료를 내 "지난 1년 6개월 동안 경남 미래 50년 주춧돌을 놓았듯이 다음 4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경남 미래 50년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경남이 더욱 정의롭고 풍요로우며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 되도록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김경수 후보는 '세월호 참사 49재에 부쳐' 성명을 내 "다시는 무고한 희생이 없도록 생명의 가치가 최우선으로 존중받고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누가 진심으로 국민과 도민 편에 있는지 잘 선택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 후보는 "도민들은 강자에게 의연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도지사를 원하며, 여러분의 한 표에 우리 아이의 미래가 달렸다"며 "유권자들은 꼭 투표에 참여해 법과 원칙이 바로 서는 경남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강병기 후보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은 새누리당 일당 독점 아래 도민의 목소리가 무시되고 분노와 절규는 외면당하는 등 불통의 권력만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박근혜 정권의 정치 탄압 속에서 진보정치를 살려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한 사투"라며 "유권자들이 결집해 오만과 독선의 홍준표 도정을 끝장내자"고 강조했다.
이날 세 후보는 도내 곳곳을 돌며 마지막날까지 표밭 갈이에 공을 들였다.
홍 후보는 의령과 김해, 진해, 창원 등 진통시장을 차례로 돌며 지역 발전 공약을 제시하는 등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주로 창원과 김해지역 전통시장을 순회하며 유권자들과 악수하는 등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다.
강 후보는 창원 전통시장과 산업현장을 찾아 지지를 부탁하며 새누리당과 홍준표 후보를 비판하는 유세를 이어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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