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사고 예방할 수 있는 안심 이어팁 출시

입력 2014-06-03 13:50  

엘레컴코리아, 외부 소리 들을 수 있는 안심 이어팁 EK-ET 시리즈 선봬



길거리나 버스, 지하철을 보면 이어폰을 귀에 꼽고 음악을 듣는 사람이 많다. 이들이 듣는 음악 소리의 크기는 평균 80~90dB로, 50dB인 일반적인 대화 소리보다 크고 80dB의 지하철 소음과 맞먹는다. 수치상으로 따져보았을 때도 음악이 외부소리를 차단하는 것을 증명한다.

자동차 경적 소리가 110dB 정도 된다고 하지만,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고 있으면 이 소리 조차 잘 들리지 않는 게 사실이다. 전문가는 이러한 위험성에 대해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쓰고 있을 경우 외부 소리가 차단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주변 상황을 인지할 수 있는 집중력이 함께 저하되어 뒤늦게 위험 상황을 알아차렸다 하더라도 이미 대처능력이 떨어진 상태”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보행자 사망사고가 가장 많으며, 무당횡단이나 보행 중 스마트폰 및 이어폰 사용이 큰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PC 주변기기 및 가전 제품,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는 엘레컴코리아가 기존 이어폰 이어팁의 문제점을 보완한 ‘안심 이어팁’을 선보여 화제다.

안심 이어팁 EK-ET 시리즈는 차음성은 유지하되 외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으로, 기존의 커널형 이어폰에 이어팁을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블랙과 화이트 컬러, 사이즈 또한 스몰과 미디엄, 라지로 구분되어 있어 남녀노소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엘레컴코리아 관계자는 “안심 이어폰 팁은 차량의 경적 소리와 같은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에게 범죄의 위험을 줄여주고 음악을 들으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운동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고품질은 물론이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제품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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