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야꿍이' 정치 논란에 입 열었다

입력 2014-06-03 13:54  

'김정태 야꿍이'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김지후 군)와 선거 유세에 나서 논란이 된 가운데, 해명했다.

김정태 측 관계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었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고 또한 본인으로써는 매우 안타깝다"며 입을 열어싸.

이어 "본인도 정치색이 있는데 아이를 가진 부모입장으로 바보가 아닌이상 어떤 부모가 의도적으로 참여를 했겠느냐"며 "어린이재단 재능기부행사를 마치고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 어린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것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행사에 관한 사전조율없이 김정태 본인만 참석만 하기로 한 행사이고, 가볍게 부인과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오붓한 식사를 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스케줄이였다"고 설명했다.

또 "가벼운 스케줄이여서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 쌓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다만 앞으로 공인으로써 행실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하겠다"며 소속사 측에서 밝혔다.

앞서 김정태는 아들과 함께 나동연 양산시장 새누리당 후보자와 김정권 새누리당 김해시장 후보자 등의 선거 유세에 나섰다.

이에 나 후보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아 뵀습니다"라며 "너무나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고 글이 포함된 사진을 올렸다.

이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이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 어린 아이를 어른들의 정치에 이용했다며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정태 야꿍이 정치 논란에 네티즌들은 "김정태 많이 당황했겠네", "김정태 야꿍이 무슨일이야", "김정태, 아빠로서 야꿍이한테 무슨일을", "김정태 야꿍이 정치논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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