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플레이하고 '인터내셔널' 보러 시애틀 가자

입력 2014-06-03 17:08   수정 2014-06-03 17:36

<p>㈜넥슨(대표 박지원)은 e스포츠 역사상 최대 상금규모(6월 3일 현재 835만 US달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타 2 글로벌 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이 열리는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Key Arena)' 본선 참관단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3일부터 22일까지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서버에서 도타 2를 50회 이상 플레이하고 사진, 동영상, 게시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애틀 '인터내셔널' 대회본선에 꼭 참관해야 하는 이유를 게재한 유저 중 다섯 명을 선발한다.

참관단으로 선정되는 다섯 명은 도타 2의 본고장 미국 현지에서 지난해 우승팀 '얼라이언스(The Alliance)'를 포함해 '이블지니어스(Evil Geniuses)', '디케이(DK)', '나비(Natus Vincere)' 등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세계적인 팀들이 최대 1000만 US달러(한화 약 102억 원) 상금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을 직접 관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도타 2 개발을 비롯해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소스(Source)' 엔진으로 유명한 밸브 본사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성민 실장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역사의 현장인 '인터내셔널'을 직접 관람하고, 개발사인 밸브도 방문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많은 참여 부탁 드린다'라며 '본선 직전까지 대회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다른 이벤트들도 준비 중이니 도타 2를 즐기면서 함께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도타 2 선수들에게 꿈의 무대인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은 지난 해 총상금 규모가 287만 US달러에 달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대회 총상금의 경우 약 835만 US 달러(한화 87억 원, 6월 3일 기준)를 돌파, e스포츠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유저들이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인해 총 상금규모는 대회 전까지 계속 늘어난다.

한국팀 '엠브이피 피닉스'는 7월 중순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지역별(동남아, 중국, 유럽, 북미) 예선 준우승팀들과 함께 영예의 본선무대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한 장을 두고 일전을 치른다.

도타 2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서(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타 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으로,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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