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back 'WECG', 다시 한번 e-Sports의 심장이 뛴다

입력 2014-06-05 14:52   수정 2014-06-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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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지스게이밍네트웍스(Aegis Gaming Networks Inc. 이하AGN) 와 베이징에 기반을 둔 글로벌 모바일 게임 연맹(Global Mobile Game Confederation, 이하GMGC)은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한 '월드이스포츠챔피언십게임즈(World e-Sports Championship Games, 이하WECG)'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금번 출범을 통하여 WECG는 향후 독자적인 플랫폼을 통해 세계 이스포츠 선수들의 양성 및 발전적인 문화와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임을 밝혔다.

올해 초,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WCG)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며, 13년간 지속된 종합 종목 국가 대항전의 명맥도 끝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이 아쉬운 해체는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졌다.

지난 WCG의 성장과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WCG의 13년의 역사와 함께한 전명수 대표(전 WCG 운영총괄책임자, COO)와 이하 WCG의 전 직원들이 다시 모여 AGN을 설립하였고, WCG의 명맥을 잊는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인 WECG를 출범시켰다

또한 전명수 대표는 GMGC 의 설립자이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조직위원이었던 David Song 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 중국 내 테크놀로지 특히, 모바일 게임 분야의 1인자 인 David Song 과의 협력을 통해 WECG는 더 많은 산업을 연계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의 기반속에서 성장 할 수 있는 성공의 초석을 다지게 되었다.

이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GMGC의 국제협력 분야 디렉터 Maxim de Wit은 '우리가 함께 어디까지 갈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보는 것은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WECG는 WCG와 마찬가지로 지역 예선을 통한 각 국가대표 선발 이후 WECG Grand Final이 진행되는 구조이다.
그러나 WCG의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하여 다양한 하부 대회가 추가될 것임을 밝혔다. 기본적인 국가 별 예선 이외에도 대륙 단위의 통합 예선 대회인 <WECG Continents Championship>과 국가와 대륙의 구분 없이 게임 단위로 진행되는 <WECG Global Challenge>를 도입하고 Grand Final 현장의 <Open Bracket Tournament >를 추가하는 등 선수들에게는 참가에 대한 다양한 창구를 제공하고 이스포츠 팬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WECG의 출범 소식에 업계의 많은 관계자들은 환영을 표했다. WCG의 중국 주관 방송사였던 '네오TV'의 Ken Lin은 '중국에서 WCG의 영향력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 이상이었다. WECG의 출범은 중국 이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뉴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WCG의 전세계 전략적 파트너들 또한 한 목소리로 'WECG의 출범은 이스포츠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이스포츠 시장의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꼭 필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AGN에 따르면 오는 6월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Mobile Asia Expo(이하 MAE) 에서 WECG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AGN 과 GMGC 의 공동 기자회견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AGN과 GMGC는 WECG의 시작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향후 비전과 방향 및 Grand Final의 탑 스폰서와 개최 도시, 종목 등의 윤곽을 밝힐 예정이다.

기자 회견에 이어 7월에 계획되어 있는<WECG Global Challenge>를 통해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유럽, 미주, 아시아 전역에서 개최되는 지역 예선 대회로 팬들을 찾아간다.
지역 예선 후 자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기량의 스타 선수들이 모이는 Grand Final은 올해 12월 중국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WCG의 해체 이후 중국 군소도시를 중심으로 포스트 WCG를 표방하는 아류 대회들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와 같이 WCG의 정통성을 잇는 WECG의 앞으로의 행보에 전 세계 e-Sports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p> <p>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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