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 "대전 2호선 '트램' 검토"

입력 2014-06-05 17:24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자(새정치민주연합)는 5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에 대해 "트램(노면전철) 실행 계획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인은 이날 오후 서구 둔산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수위원회가 구성되면 별도 팀을 만들어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에도 2호선을 대덕구까지 연장하는 트램 방식으로 제안했다.

민선 6기 대전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선 '시민중심의 행정'과 '변화와 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이 능동적으로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시민행복위원회'를 구성할 것"이라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고인 물을 흐르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인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에 대해 "중앙정부와 협의해 대전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앞서 권 당선인은 대전지역 구청장 및 지방의원 당선인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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