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세계 최대 휴대전화공장에 이어 초대형 가전공장까지 유치하게 된 베트남은 삼성의 핵심 생산기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와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는 삼성전자가 호찌민 동부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에 추진하는 가전공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삼성전자 측은 그동안 SHTP에 가전공장 부지를 확정한 뒤 각종 세제혜택 등 인센티브 등을 놓고 호찌민 인민위원회 측과 세부협의를 벌여왔다.
베트남은 SHTP 삼성공장에 대해 6년간 법인세를 면제한 뒤 4년간 5%의 세율을 적용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SHTP공장은 70만㎡ 규모로 에어컨과 TV, 냉장고와 세탁기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북부 박닝성에 연산 1억2000만 대의 휴대전화 공장을 가동 중인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인접 타이응웬성에 같은 규모의 초대형 공장을 완공, 시생산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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