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유정 기자 ] 코스닥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체 모바일리더가 유니온앤이씨의 ECM사업부를 인수해 기업용 통합콘텐츠관리로 사업을 확장한다. ECM(기업콘텐츠관리)은 기업 정보·지식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언제 어디서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모바일리더는 이르면 다음주 유니온앤이씨 ECM사업부의 영업권과 지식자산 전부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확한 인수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모바일리더는 2012년 사들인 인식소프트웨어 업체 인지소프트와 이번에 매입할 ECM사업부를 합병해 증시에 상장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소프트웨어산업의 융합화 추세를 감안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모바일리더는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매칭펀드 수혜 1호 기업이다.
정정기 대표는 “금융거래 전표를 스캔 방식으로 이미지화할 때 ECM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두 회사의 기술·사업적 시너지가 크다”며 “인지소프트 고객이 제1금융권에 집중돼 있는 반면 유니온앤이씨는 제2금융권에서 절대적 점유율을 갖고 있어 고객 확장 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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