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 러시아가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6일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에서 2 대 0으로 승리하며 A매치 무패행진을 10경기(7승 3무)로 늘렸다.
이날 승리로 러시아 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 승리와 이달 1일 노르웨이와의 평가전 무승부를 포함, 월드컵 모의고사를 2승 1무로 마치고 오는 8일 브라질로 출국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23분 모로코에 역습 기회를 허용해 위험한 순간을 맞기도 했지만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베레주츠키가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모로코의 예봉을 꺾은 러시는 후반 13분에도 역시 코너킥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모로코 수비수 머리를 맞고 튀어오른 공을 지르코프가 왼발 슛으로 연결한 것.
러시아는 슈팅 수에서 모로코에 9 대 10으로 근소하게 밀렸으나 골 결정력에서 앞서며 '가상의 알제리' 모로코와의 평가전을 마쳤다.
브라질 입성을 코앞에 둔 홍명보호에게 있어서 러시아의 세트피스 조직력과 최근 이어진 상승세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국대표팀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일전'은 오는 18일 7시(한국시간)에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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