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1분기 투자 9% 증가…삼성 빼면 4% 하락

입력 2014-06-08 09:28   수정 2014-06-08 09:38

[ 이지현 기자 ] 삼성을 중심으로 한 5대 그룹이 올 1분기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5대 그룹의 투자금은 15조 원으로 20% 증가했다. 특히 삼성은 6조8000억 원으로 50% 가까이 늘리며 투자를 이끌었다.

8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30대 그룹 174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 1분기 투자는 총 20조513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조8500억 원보다 8.8% 늘었다.

전체 투자에서 5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은 73%로 7%포인트 높아졌다. 삼성은 33%로 9%포인트상승해 상위 그룹 쏠림현상이 심화됐다.

삼성을 제외할 경우 30대 그룹 투자는 4% 줄고, 5대 그룹을 빼면 13%나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반도체 설비에 3조3000억 원, 디스플레이에 70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총 6조2000억 원을 투자했다. 그룹 전체 투자의 91%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투자 2위는 SK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47.5% 늘린 2조7900억 원을 투자했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인수를 주도한 SK하이닉스가 메모리반도체 신제품 생산을 위한 노후 장비 교체에 나서며 전년 대비 7000억 원 이상 늘어난 1조3000억 원을 투자했다.

LG와 현대자동차는 지난 1분기에 각각 2조7000억 원과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각각 3, 4위에 올랐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모두 12%씩 줄었다.

5위는 KT로 1분기 투자액이 전년대비 59.5% 늘어난 1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