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 낙찰가 2배 ↑…투자조언 대가는 시간당 7억

입력 2014-06-09 00:57  


워런 버핏과의 점심
경매낙찰가 217만弗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사적으로 점심식사를 같이 하려면 217만달러(약 22억1800만원)를 내야 한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2일부터 시작된 '버핏과의 점심' 경매가 217만달러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이베이가 진행한 지난해 경매에서는 100만100달러(약 11억2000만원)라는 엄청난 금액에 낙찰 됐음에도 그것이 6년 만에 최저가였다. 2만5000달러로 시작한 올해 경매는 결국 지난해의 두 배 가격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버핏과의 점심' 경매는 수익금을 자선재단 글라이드에 기부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처음 시작됐다. 2012년에는 340만달러의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 낙찰자는 뉴욕 맨해튼의 스테이크 전문식당에서 지인 7명과 함께 '버핏의 조언'을 들으며 점식식사를 했다. 올해도 같은 조건이다.

'버핏과의 점심'을 함께할 주인공은 싱가포르의 앤디 추아로 알려졌다. 추아 역시 버핏과 3시간 가량 점심식사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2010년과 2011년에는 자산운용사를 운영하던 테드 웨슐러가 낙찰에 성공해 이를 계기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발탁되기도 했다.

한편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1600만달러(164억원가량) 가량의 경매 수입을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해왔으며, 이 재단은 버핏의 전 부인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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