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는 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의 그레이 사일로 골프장(파71·6330야드)에서 열린 매뉴라이프 LPGA 파이낸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나흘째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무려 10개를 쓸어담아 10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써낸 박인비는 크리스티 커(미국·20언더파 264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첫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올해 그는 3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3개를 포함해 6승을 올렸던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을 시작으로 LPGA 투어에서 통산 10승을 돌파했다. 작년 6월말 US여자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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