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8개 기업참여 학교숲 조성

입력 2014-06-09 15:10   수정 2014-06-24 16:56

산림청은 삼성화재, 생명의숲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전국 8개 학교에 ‘기업참여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9일 발표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학교숲 조성을 위해 학교 당 1억원씩 총 8억원을 모았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적립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했다. 산림청과 삼성화재는 이달 안에 서울 돈암초등학교와 덕수고등학교를, 나머지 6개교는 하반기에 각각 준공한다. 삼성화재는 2012년 2개교(2억원)에 이어 지난해에도 4억원을 들여 4개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학교숲에선 학생들의 정원사 활동 등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강신원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숲은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줄이고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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