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 FIFA온라인3 시뮬 "한국 월드컵 16강 22%"

<p>FIFA 월드컵 2014(이하 월드컵) 이 눈앞에 다가왔다. 벨기에-러시아-알제리와 함께 H조인 한국은 오는 6월 18일 러시아와 대망의 첫 경기를 치른다. 최근 역대 축구대표팀 사령탑 10명 중 9명은 한국의 16강은 점쳤다. 16강 이상 예상한 전원은 한국이 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봤다.</p> <p>실제 국민들도 10명 중 8명이 16강 진출을 확신했다. 그렇다면 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서울 스튜디오가 개발한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STS FIFA Online 3(이하 FIFA 온라인3)'은 과연 어떤 예상을 내놓았을까

월드컵 모드를 바탕으로 한 'FIFA 온라인3' 시뮬레이션 결과는 16강 진출 확률은 22%로 한국이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확률은 크지 않았다.</p> <p>시뮬레이션은 H조 4개국의 23명 엔트리의 선수 정보를 바탕으로 돌렸다.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는 1승 2무(승점 5) 이상의 성적을 올린 경우는 22번에 그쳤다. 다른 팀 결과까지 따져야 하는 1승 1무 1패(15회)와 1승 2패(10회)도 25번 나왔다. 가장 높은 확률은 16강에 오를 수 없는 1무 2패(27회)였다.</p> <p>[시뮬레이션 1] 최약체 알제리 이기거나 비길 확률 76%
한국은 H조 중 알제리와 유일하게 우세했다. 한국은 알제리와 100전 31승 45무 24패를 기록하며 전적에서 근소한 차로 앞섰다.</p> <p>알제리전에서 최소 1점 이상의 승점을 챙길 확률은 76%. H조 경기 중 가장 높은 평균득점(1.27골)과 가장 낮은 평균 실점(0.9골)을 기록, 선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손흥민

이길 경우 '압승' 확률도 높았다. 승리한 경기 중 절반이 넘는 경기에서 두 점차 이상의 승부가 나왔다. 한국 득점원을 살펴보면 '손흥민'이 평균득점 0.29골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박주영(0.21골)'과 '구자철(0.19골)'이 뒤를 이었다.</p> <p>현실 속의 알제리 전력은 결코 만만치 않다. 6월 1일 열린 FIFA 랭킹 33위 아르메니아와 평가전에서 3대1 대승을 거뒀다. 이는 '페굴리', '타이데르' 등과 같은 팀 내 핵심원의 출전 없이 거둔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p> <p>'FIFA 온라인 3'의 시뮬레이션 통해 알제리 전력을 살펴본 결과, 요주의 선수로 '알제리의 지단' '페굴리'와 '수다니', '타이데르' 등의 유럽리거들이 꼽혔다. 한국이 알제리에 헌납한 실점 중 30%를 페굴리(0.3골)에게 내줬고, 이탈리아의 '인터밀란' 소속인 '타이데르(0.18골)'와 크로아티아의 명문클럽 '디나모 자그레브' 소속 '수다니(0.21골)'도 날 선 공격으로 수 차례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p> <p>[시뮬레이션2] 첫 상대 러시아전, 비기거나 이길 확률 절반 이상
러시아와 100회 가상대결 결과 한국이 23승34무43패로 밀렸다. 하지만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둘 확률이 절반을 넘었다. 최소한 비기면 16강 길이 수월해진다. 이탈리아 출신의 카펠로 감독이 심어놓은 러시아의 '빗장수비'를 벗겨내는 것도 경기의 핵심포인트.

▲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FIFA 온라인3' 경기 모습.

러시아전 활약이 점쳐지는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손흥민'과 '김신욱'이 꼽혔다. 시뮬레이션 결과 알제리전과 마찬가지로 '손흥민'은 러시아를 상대로도 팀 내 최다 평균득점인 0.27골을 기록했고, '김신욱'이 0.18골로 뒤를 이었다. '김신욱'은 시뮬레이션 전 경기 서브로 출전해 풀 타임을 뛰지 못했음에도 높은 골 결정력과 집중력을 보여줬다.</p> <p>반면에 러시아는 큰 경기경험이 많은 '케르자코프', '알란 자고예프' 등의 공격자원을 적극 활용해 한국 수비진을 흔들었다. 시뮬레이션에서 러시아에게 1.5골의 평균 실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유럽지역예선에서 총 5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케르자코프(0.3골)'는 한국 골망을 가장 많이 흔든 공격수로 꼽혔다.</p> <p>[시뮬레이션3] 프리미어리그 3인방 무시무시한 화력 승점 1점 이상 37%
역대 축구대표팀 사령탑들은 H조 1위로 벨기에 9-러시아1로 압도적으로 벨기에의 가능성을 꼽았다. 벨기에는 최근 평가전에서 룩셈부르크를 5-1, 스웨덴을 2-0으로 격파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두 말이 없이 H조 최강자다운 모습이다.</p> <p>한국 마지막 상대인 벨기에와의 시뮬레이션에서 한국은 100전 14승 23무 63패 전적으로, 승점 1점 이상을 획득할 확률은 37%에 그쳤다. H조 3개국과의 경기 중 평균 실점도 가장 높은 2.1골을 기록했다.</p> <p>시뮬레이션에서 벨기에는 '아자르', '루카쿠'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경계 대상이다. 장신 공격수 '루카쿠'는 한국을 상대로 평균득점 0.43골을 기록하며 리그와 A매치에서 뽐낸 공격력을 시뮬레이션에서도 유감없이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루카쿠와 '에버튼'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미랄라스(0.28골)'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천재 미드필더 '아자르(0.17골)'도 높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p> <p>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은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게임을 통한 결과값이기에 조직력 등의 반영이 어렵고 게임 각국의 스탯(능력)이 승부를 좌우한 경향이 크다'며, '하지만 16강행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알제리를 상대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는 시사점에 대하서는 동감한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이 지난 중순 한국 성인남녀 1000명(20~49세)을 대상으로 리서치전문업체 오픈서베이와 공동으로 실시한 '2014년 FIFA 월드컵 국가대표 인식조사'에서 10명 중 8명(82.6%)이 한국이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p> <p>최종 예상성적으로 16강 57.5%, 8강 19.3%, 4강 4% 순으로 나타났으며, 조별 예선탈락을 예상한 답변은 17.4%로 나타났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p>'FIFA온라인3'은?
스포츠게임 명가 EA의 아시아 스튜디오인 EA 서울 스튜디오가 세계적인 콘솔 축구 게임 '피파 시리즈'를 기반으로 만든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p> <p>넥슨이 서비스하고 있는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진짜 같은 축구 게임을 추구한다는 점. 이를 위해 온라인 스포츠게임 중 유일하게 국제축구연맹(FIFA)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총 45개국, 33개 리그에 소속된 1만6000명의 실존 선수를 게임에 구현했다.</p>

'FIFA 온라인 3' 2002 월드컵 4강 주역들 추가
넥슨, FIFA 온라인3 '전설2002' 설문, 첫 골 주인공은 손흥민!?
넥슨,FIFA 온라인 3 'FIFA 월드컵 모드' 구경해보자
'EA SPORTS™ FIFA 온라인 3 M' 구글에서 만나요
트위터가 뽑은 '브라질 월드컵 최고스타는 호날두!

게임톡(http://www.gametoc.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